주식투자와 경제이야기

테슬라(TSLA)의 주가 전망은

미들양(middleY) 2025. 3. 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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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영국 런던에서 한 행인이 버스정류장에 붙은 일론머스크를 나치에 빗대 테슬라 불매를 독려하는

포스터를 사진찍고있다. /'에브리원 헤이츠 일론(everyone hates Elon) 인스타그램

 

<테슬라 3개월간 주가 추이>

 

트럼프 당선 이후, 정권 실세 머스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 480달러까지 치솟았던 테슬라 주가는 트럼프 취임 후  머스크가 보인 과도한 정치 행보에 절반 이하로 폭락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10일에 하루 기준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 15.4% 로 하락해 222달러까지 떨어졌다가, 트럼프와 미국 상무부 장관등이 대놓고 띄워주기를 시작한 이 후 주가는 260$ 선에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이유로는 

 

1.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우려: 트럼프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개정 계획에 따라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가 논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에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무역 전쟁과 관세 부과: 트럼프 대통령의 25% 수입 자동차 관세 부과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테슬라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아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부품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어 가격 상승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3. 경쟁 심화와 제품 판매 부진: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테슬라의 일부 모델 판매 부진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이버트럭은 초기 예약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판매량은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중국의 BYD와 같은 경쟁사의 부상으로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BYD는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모델로 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와 본업에 대한 집중도 저하가 테슬라의 주가 하락과 판매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임명되어 정부 개혁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그의 본업인 테슬라 경영에 대한 집중도를 낮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머스크의 정치적 개입은 유럽 소비자들의 반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극우 정당 지지와 정치적 발언은 유럽 주요 시장에서의 테슬라 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독일에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59.5% 감소하였으며, 프랑스에서는 63.4% 감소하였습니다. 

따라서,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와 본업 소홀에 따른 소비자들의 반발과 불매 운동이 테슬라의 주가와 판매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4. 소비자 신뢰와 경제 지표: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은 전반적인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테슬라 주가에도 반영되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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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론 머스트 반감 영향 : 일론 머스크가 주축이 되어 10만명이라는 공무원을 해고한다고 하니 미국 내 그를 향한 반감은 어찌보면 피할 수 없는 일 일 것이다.

 머스크에 대한 반감은 테슬라 불매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친환경 차로 각광받으며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구   매한 테슬   라엔 ‘일론이 미쳐버리기 전에 산 겁니다(I bought this before Elon went crazy)’란 범퍼 스티커를 붙이는 일이 유행처럼 번 지는 상황이다. 미 전역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도 시위가 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의 테슬라 매장 앞에선  지난 9일 ‘일론 추방’ ‘테슬라를 보이콧(불매)하라’ 같은 팻말을 든 시위대가 머스크를 비난하는 집회를 했고 앞서 지난 3일엔 조지아주 디칸투어의 테슬라 매장 앞에서도 100여 명의 시위대가 몰려가 머스크의 독선적 ‘톱질’ 행태를 비난했다. BBC는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 탓에 미 전역의 테슬라 매장과 (전기차 충전) 시설이 시위 및 기물 파손 위험에 직면했다. 일부 테슬라 소유자는 머스크에게 분노해 자신의 차량까지 훼손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판매량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뉴욕 등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대도시에서 판매량 하락세가 가파르다. 해외 판매량도 급감 중이다. 유럽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머스크가 지난달 총선에서 극우 정당을 지지하며 정치 개입 논란이 일었던 독일에서는 지난 1~2월 테슬라 신차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감소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테슬라 공장 2월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하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AP는 “환경을 생각하며 진보적인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은 한때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머스크의 말에 매료돼 테슬라를 많이 구매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25.03.12 조선일보)

 

그렇다면, 유럽과 미국에서도 머스크에 대한 반감이 심한 상황에서, 테슬라를 향한 전문가들의 주가 전망은 ?

 

낙관적 전망:

  • 캐시 우드(Cathie Wood): ARK 인베스트의 CEO인 그녀는 향후 5년 내 테슬라 주가가 800% 상승하여 2,6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망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서비스와 신모델 출시 등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합니다.
  • 애덤 조나스(Adam Jonas):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로서, 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400로 상향 조정하고, 이를 '최고의 선택(Top Pick)'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치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입니다.

중립적 전망:

  •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이들은 테슬라의 판매 감소를 우려하며 목표 주가를 320달러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소폭 상승 여력을 나타내지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비관적 전망:

  • 콜린 랭건(Colin Langan):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애널리스트인 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제시하며, 이는 현재 주가 대비 70% 이상 하락할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차량 인도량 감소, 경쟁 심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등의 악재로 인해 테슬라의 사업 펀더멘탈이 약화될 것으로 분석하였습니다.
  • UBS: 이들은 이익 감소와 경쟁 심화를 이유로 목표 주가를 225달러로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현재 주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테슬라의 단기적인 어려움을 반영합니다. 
  • 안드레스 셰퍼드(Andres Sheppard): 칸토 피츠제럴드의 애널리스트로서, 그는 테슬라 주식에 대해 '보유(Hold)' 등급과 $365의 목표 주가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현재 주가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하여 더 나은 진입점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일론 머스크의 시끄러운 행보와 함께 비관론도 존재하지만, 테슬라는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며,AI,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에너지 솔루션을 포함한 종합 기술 기업으로서 높은 가치는 변함이 없다고 말하는 이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불확실한 현재의 경제상황속에서  매수에  참여하는 일은 매우 신중하게 고민하고 접근해야 할 것 입니다.  

 

모두모두 '성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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